뉴스전문케이블 채널 YTN의 예측조사가 방송3사의 출구조사와 상반된 결과가 나왔다.

YTN은 2일 오후 6시 자체 예측결과를 발표하면서 방송3사의 출구조사 결과 초박빙지역으로 분류한 서울을 한나라당 우세지역으로 보도했다.YTN은 오세훈 한나라당 후보가 52.1%를 얻어 41.6%를 얻는데 그친 한명숙 후보를 가볍게 제치는 것으로 예측했다.

격전지인 인천 충남 경남 강원의 1·2위도 방송3사 출구조사와 정반대였다.

YTN은 인천의 경우 안상수 한나라당 후보가 49.9%를 기록,송영길 민주당 후보(45.6%)를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충남은 박상돈 자유선진당 후보 39.1%, 안희정 민주당 후보 38.6%로 오차범위내 박 후보의 우세를 점쳤다.

경남은 이달곤 한나라당 후보가 50.8%로 무소속 김두관 후보(49.2%)를 앞섰다.막판 최대 격전지로 부상한 강원은 이계진 한나라당 후보가 50.4%,이광재 민주당 후보는 49.6%를 기록했다.격전지 5곳 모두 방송3사 출구조사와 다른 결론이 나온 것이다.

구동회기자 kugi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