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본부장 유옥현)는 부산과 울산지역 105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인력채용 동향조사’를 실시한 결과,‘10년도 향후 부산울산지역 중소기업 10곳 중 6곳(60.0%)이 인력채용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채용인원은 평균 3명으로 집계됐다.

중기본부는 최근 경기회복세에 따라 인력부족을 체감하는 기업이 늘어나는 등 인력수요가 점차 확대되면서 부산·울산지역 고용사정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채용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부산 57.1%, 울산 71.4%로 울산이 부산보다 14.3포인트 높았다.울산 지역 주력 품목인 자동차, 유류 및 화학제품 등이 세계경기의 지속적인 회복에 따른 수요증가폭이 높을 것으로 보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 관계자는 “최근 경기회복세에 따라 인력수요가 점차 확대돼 고용시장의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향후 공공부문의 일자리 축소 등에 따라 일자리 창출 폭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