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가 올해로 열번째를 맞는 대한민국 e금융상 대상을 차지했다.

e금융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이충열 고려대 교수)는 한국경제신문이 제정한 '제10회 대한민국 e금융상' 대상(금융위원장상)에 농협중앙회 'NH 스마트카드 서비스'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e금융상은 공모에 참여한 금융사들의 전자금융 서비스와 시스템을 독창성 성과 안전성 등 8개 부문 기준으로 평가했으며, 그 결과 'NH 스마트카드 서비스'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NH 스마트카드는 농협중앙회가 내놓은 반도체집적회로(IC)칩 기반 전자식 신용카드로 전자금융의 대표 서비스다.

서비스 부문 최우수상(이하 한국경제신문 사장상)은 미래에셋증권의 '스마트폰 주식거래서비스 M-Stock'이,시스템 부문 최우수상은 한국산업은행의 '국제회계기준(IFRS) 시스템'이 각각 차지했다.

서비스 부문 금상은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주택금융 신용보증 e-금융 서비스' △비씨카드의 '법인고객 통합 지원 서비스 와이즈비즈(Wisebiz)'에,시스템 부문 금상은 카디프생명의 '영업지원시스템(BIMS)'에 각각 돌아갔다. 이들 서비스와 시스템은 전자금융을 소비자가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효과적으로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아 수상하게 됐다.

시상식은 15일 오후 2시 한국경제신문 18층 다산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