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수목극 '나쁜남자' 첫 방송 이후 신예 김재욱과 정소민이 안방극장의 샛별로 급부상 중이다.

26일 첫 방송된 SBS 새수목극 '나쁜남자'에서 정소민은 천진난만한 성격의 부잣집 막내딸 홍모네 역으로 출연했다.

특히 정소민은 건욱(김남길 분)을 보고 첫 눈에 반하는 연기를 자연스럽게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날 정소민은 첫눈에 반한 남자 건욱에 대한 호감을 표시하는 등 철이 없으면서도 순수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정소민은 1989년생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에 재학 중이며 지난해 SK텔레콤 '생각대로T-남자친구 편'으로 얼굴을 알렸다.

이어 2회에서는 김재욱의 열연이 단연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재욱은 27일 방송분에서 해신그룹의 후계자지만 천덕꾸러기 '홍태성' 역으로 반항아 모습을 그리며 김남길에 이어 또 다른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직원들이 듣는 사내방송을 통해 아버지에게 폭언을 하는 모습이나 자신 때문에 숨을 거둔 전 연인 선영(김민서)을 생각하며 오열하는 모습 등 여성 시청자들의 지지를 이끌어내는 데 충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