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환경부는 대기환경 개선 및 에너지 절약에 효과적인 친환경 운전을 확산하기 위한 ‘내가 바로 친환경 운전왕’ 선발대회를 다음달 26일 개최한다.

친환경 운전왕 선발대회는 2008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행사로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며 올해는 인천 종합환경연구단지내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행사 참가 자격은 휘발유 또는 LPG(LPI 방식에 한함) 차량 운전자로서 가족,친구,연인 등 2인 1팀으로 신청이 가능하며 참가 신청은 환경부,자동차시민연합 및 한국자동차환경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달 13일까지 접수한다.차량은 연료소모율 측정기기 부착이 가능한 휘발유,LPI 차량에 한정하며 LPI 차량중 현대차의 2009년식 NF·YF소나타,르노삼성 2008년 이후 출시차량은 제외된다.

친환경 운전왕 선발은 13일까지 접수된 참가신청서 및 친환경 운전 실천 수기를 검토해 최종 참가 30팀을 선정하고, 행사 당일 참가차량의 관리상태,배출가스 측정,실도로 주행에 따른 연료 소모율(66㎞)을 종합평가해 결정한다.

‘친환경 운전왕’인 1등 1명에게는 환경부장관상 및 상금 200만원을 주며 2등(친환경 운전 실천상) 2명에게는 환경부장관상 및 상금 100만원,3등(친환경 운전 도전상) 4명에게는 국립환경과학원장상,한국환경공단이사장상,자동차환경협회장상,자동차시민연합회장상 및 상금 50만원을 각각 수여할 계획이다.또한 분야별(차량관리,배출가스,연료절약) 우수자 각 1명을 선발해 30만원 상당의 부상과 더불어 행사 참가팀 전원에게는 주유권(20만원 상당) 등 상품을 준다.

이번 실도로 주행 시험은 ‘국립환경과학원→영종대교→영종도(공항신도시)→인천대교→송도→국립환경과학원’(66㎞)의 구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고속구간(영종대교,인천대교 구간)과 시내도로(송도→국립환경과학원 구간) 주행 구간을 모두 포함해 친환경 운전능력을 객관적으로 가늠할 수 있을 거라고 환경부 측은 설명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