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해양항만청은 28일 부산지역 12개 해양수산 관련기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해양교육 프로그램’을 종합적으로 소개한 “우리의 미래는 바다에 있다”라는 책자를 발간 배포했다.

이 책에서는 한국해양대와 부경대,수산인력개발원 등 12개 해양수산기관에서 운영 중인 80여 개의 해양교육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을 기관별,월별로 체계적으로 수록해 학교와 시민들이 편리하게 해양교육 정보를 얻고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우리나라가 21세기 세계 5대 해양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정책적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사업과제도 소개하면서 세계 각국이 미래의 국가발전의 제1의 원동력으로 꼽고 있는 해양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김영석 부산지방해양항만청장은 “그 동안 해양수도를 지향하는 부산에서 여러 기관에서 다양한 해양교육을 실시하여 왔으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 안내가 없어 교육참여을 희망하는 청소년 및 시민들이 아쉬움을 나타내는 사례가 있어 이 책을 발간했다”고 하였다.

부산지방해양항만청에서는 이 책의 내용을 부산지역 각급 학교 및 해양교육 관련기관의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CD,책자 등으로 제작 배포해 부산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