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재 불구 기업 경기 전망은 '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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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 경색과 남유럽재정위기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경기전망이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발표한 6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108.9로 10개월 연속 100을 넘어섰습니다. 이 지수가 100 이상이면 전달보다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그만큼 더 많다는 뜻입니다.
이에 대해 전경련은 6월에 예정된 지방선거와 남아공 월드컵 경기로 내수 진작이 예상되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또 남유럽 재정위기로 인해 환율이 상승함에 따라 오히려 수출기업 채산성이 개선되는 효과를 가져온다고 분석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밝힌 3분기 경기전망 역시 호조세를 지속했습니다. 상의는 3분기 기업경기전망이 124를 기록해 5분기 연속 100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기업들은 3분기 경기를 낙관하면서도 경영애로요인으로 원자재가격과 환율변동 등을 꼽기도 해, "금융시장을 안정화시킬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상의는 덧붙였습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