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삶의 질(생활환경)이 지난해보다 2단계 상승한 81위에 올랐다. 오스트리아 빈이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1위 도시로 꼽혔다. 세계적인 컨설팅 회사 머서(Mercer)는 해외주재원을 대상으로 '2010 삶의 질'을 평가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21개 도시에 거주하는 머서의 해외주재원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정치 사회 경제 문화 의료보건 교육 주택 자연환경 등이 조사항목에 포함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2위와 3위는 스위스의 취리히와 제네바가 차지했으며 캐나다 밴쿠버와 뉴질랜드의 오클랜드가 공동 4위에 올랐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