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주가 운임 상승에 힘입어 동반 강세를 기록중이다.

26일 오전 10시 7분 현재 현대상선은 1050원(4.27%) 오른 2만5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흥아해운은 3.27%, STX팬오션은 3.77%, 대한해운은 2.42%, KSS해운은 0.92% 오르고 있다.

해운주의 상승세는 벌크선 운임수준을 나타내는 발틱운임지수(BDI)의 인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BDI는 전날 4187을 기록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달 새 30.7%나 증가한 것이다.

엄경아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들어 4000선을 처음 넘었다"며 "곡물, 철광석 등 실물의 거래량이 늘면서 선박의 규모와 관계없이 모두 운임이 오르고 있어 긍정적"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