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노동부 고용지원센터가 정기적으로 채용관련 서비스를 제공해 구직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6일 노동부에 따르면 현재 전국 47개 고용지원센터가 ‘상설 채용관’ 센터로 지정돼 있고 매주 수요일 등 지정된 요일에 구인·구직 만남의 날,채용대행서비스,동행면접 등 다양한 채용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서울지역 7개센터는 매주 수요일 ‘서울 Job 2 to 5’ 행사를 개최하고,셋째주는 토요일에는 ‘청계천 Job Fair’를 열고 있다.부산·경남지역 센터에선 ‘2시의 Job 데이트’라는 이름으로 매일 채용행사를 열며 대전과 안산종합센터보 이와 비슷한 채용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구인·구직 만남의 날이란 구인기업과 구직자간 직접 만남 및 면접의 장을 제공해 구직자의 신속한 채용을 지원하는 소규모 채용박람회다.채용대행서비스는 기업의 직원채용 비용절감을 위해 모집,전형,선발 등의 절차를 직접 대행해 주는 기업지원 서비스다.동행면접은 경험 및 자신감이 부족한 구직자를 위해 채용 면접시 전담 취업상담 공무원이 동행해 면접과정을 지원해주는 제도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지난 4월말까지 채용행사가 2970회 개최됐고 6048명의 구직자들이 취업했다.취업자수도 지난 1월 224명에서 2월 398명,3월 638명,4월 907명으로 증가하고 있다.

고용지원센터의 채용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구직자는 워크넷(www.work.go.kr)의 전용배너를 통해 캘린더 형식의 전국 고용지원센터 월간 채용행사계획을 확인할 수 있다.채용행사에 참여를 희망하는 구인기업 또는 구직자는 가까운 고용지원센터(1588-1919)에 문의하면 된다.장의성 노동부 고용서비스정책관은 “앞으로 노동부가 운영하는 워크넷,잡영 등도 구인자 및 구직자 모두에게 이용하기 쉽고,편리하게 개선해 온라인 취업지원서비스도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