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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량진 민자역사 시공사 회장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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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닷컴]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수2부(부장검사 권오성)는 회삿돈 수십억원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상 횡령 등)로 서울 노량진 민자역사 사업 시공사인 정우개발 회장 박모씨(50)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회계장부를 조작하고 친지를 직원으로 등록해 봉급을 타내는 등의 수법으로 최근까지 모두 31억여원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박씨는 장부 조작을 통해 회사 자본금을 부풀려 시공능력을 실제보다 높게 평가받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박씨는 지난 2월 검찰의 압수수색 이후 도피생활을 해오다 지난주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정우개발이 노량진 민자역사 사업과 관련해 하청업체로부터 수십억원을 뜯어낸 의혹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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