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6일 동아체육용품에 대해 여전히 주가가 싼 상황이라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5400원을 제시했다.

송동헌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동아체육용품은 공모 이후 가파른 주가 하락으로 현재 2010년 주가수익비율(PER) 3.3배 수준에 불과하다"면서 "차이나 디스카운트 해소 등이 이뤄질 경우 주가 추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송 애널리스트는 "동종 업체들의 매출 전망치를 고려하면 중국 운동화 및 스포츠 의류 시장은 앞으로 3년간 20% 이상의 고성장이 예상된다"면서 "수요 증가와 함께 공격적인 가맹점수 확대에 힘입어 동아체육용품의 매출액은 향후 3년간 연평균 21.5%의 고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1년에 두 번(5월, 10월) 전시회를 통해 향후 6개월 간의 매출 대부분이 결정된다"면서 "따라서 2분기와 3분기에 실적 모멘텀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