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1250원으로 폭등했다. 스페인발 유로존 재정위기에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겹치면서 환율은 지난해 8월 이후 9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5.5원(2.92%) 치솟은 12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환율이 1250원 수준으로 오른 것은 지난해 8월19일 1255.8원으로 마감된 이후 처음이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