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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형 펀드 단기 강세 예상"-현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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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계적인 위험 부각으로 대형주 펀드 수익률은 부진한 반면 중소형 펀드 수익률은 약진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현대증권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중소형 종목들의 편입비중이 높은 설정액 50억원 미만 펀드들의 수익률 강세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 동양중소형고배당증권투자신탁 1(8.1%)과 알리안츠운용 알리안츠Best 중소형증권투자신탁(10.7%), 한국운용 한국투자중소밸류증권투자신탁(5.9%), 한국운용 한국투자중소밸류증권투자신탁(5.8%), 한국투자밸류자산 한국밸류10년투자증권투자신탁 1(5.2%) 등 중소형 펀드들이 연초 이후 수익률 5% 이상을 기록 중이다.

    배성진 현대증권 연구원은 "유럽 재정위기와 천안함 사고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가 급부상하면서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급락하고 있지만 일부 중소형 펀드들은 차별화를 보이며 수익률 강세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증시의 방향성을 좌지우지하는 외국인들의 강한 복귀도 조기에 이뤄질 가능성이 낮은 만큼 개별 종목위주의 편입을 보이고 있는 중소형 관련 펀드들의 수익률 강세가 단기간에 좀더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배 연구원은 "연초 이후 10조원 이상 매수세를 보였던 외국인들이 불과 1개월만에 그 절반 가까이를 내다 팔았다"면서 "이는 달러화 공급 지속으로 인한 달러화 약세 전망으로 달러를 팔고 이머징 시장을 사던 자금의 흐름이 유로화의 급락세로 정반대의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외국인들의 국내시장에 대한 적극적 매수는 당분간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개별 종목에 집중하는 중소형 펀드들의 단기 수익률 추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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