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하이닉스반도체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 이익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5천원을 유지했다. 이 정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기대비 6.8%, 23.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DRAM과 NANDN 플래시 메모리 출하량 증가와 DRAM가격 호조, 순조로운 공정기술 전환 등으로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관측했다. 이 연구원은 "하이닉스의 주가는 최근 DRAM 현물가격 하락 전환과 2010년 DRAM시장 최정점 시각 대두, 삼성전자의 공격적인 CAPA 증설, 유럽재정위기에 따른 세계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1개월 전보다 17.2%나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DRAM가격 호조가 3분기까지는 이어질 것이고 DRAM과 NAND 플래시메모리 공정전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경쟁업체대비 뛰어난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우수한 실적대비 매력적인 Valuation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삼성전자의 공격적인 CAPA 증설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를 제외하고는 신규라인을 증설하는 업체는 현재까지 없어 2011년 극심한 공급과잉 우려는 지나친 것이라고 분석했다. 2011년에도 DRAM산업은 양호한 수급이 예상돼 하이닉스를 포함한 선두업체들의 실적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