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서울]강화 특산물 순무, "관절염효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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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강화군농업기술센터는 강화 특산물인 순무에서 최근 항염증 효과가 뛰어난 화합물을 분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센터가 찾아낸 물질은 ‘6-HMA’라는 화합물로, 동물 실험을 한 결과 관절염 치료에서 다른 치료제보다 5∼10% 뛰어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센터는 현재 제약사 2∼3곳에서 연구 결과에 관심을 보여 기술이전을 위한 협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안에 기술이전을 할 제약사가 선정되면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도 곧 이뤄질 전망이다.
센터 정해곤 연구실장은 “동의보감 등에는 순무가 간 기능에 좋다고만 기록돼 있는데 다른 효능은 뭐가 있는지를 찾다가 항염증 효과가 뛰어난 물질을 분리해냈다.”며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항염증 소재 개발은 처음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치로 담가 없는 순무는 겨자와 인삼맛이 나는 채소로 식물학적 계통으로는 배추에 가깝다. 겉모양으로 봐서는 무인지 배추인지 구별되지 않는다. 잎사귀가 무처럼 길쭉한 것도 있고 배추처럼 넓은 것도 있다. 맛도 무 같이 시원하고 달콤한 맛이 나는가 하면 배추 뿌리처럼 싸아한 향이 나기도 한다.
강화에서 생산되는 순무로 담근 '순무김치'는 강화 관광상품으로 옛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강화=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센터가 찾아낸 물질은 ‘6-HMA’라는 화합물로, 동물 실험을 한 결과 관절염 치료에서 다른 치료제보다 5∼10% 뛰어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센터는 현재 제약사 2∼3곳에서 연구 결과에 관심을 보여 기술이전을 위한 협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안에 기술이전을 할 제약사가 선정되면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도 곧 이뤄질 전망이다.
센터 정해곤 연구실장은 “동의보감 등에는 순무가 간 기능에 좋다고만 기록돼 있는데 다른 효능은 뭐가 있는지를 찾다가 항염증 효과가 뛰어난 물질을 분리해냈다.”며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항염증 소재 개발은 처음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치로 담가 없는 순무는 겨자와 인삼맛이 나는 채소로 식물학적 계통으로는 배추에 가깝다. 겉모양으로 봐서는 무인지 배추인지 구별되지 않는다. 잎사귀가 무처럼 길쭉한 것도 있고 배추처럼 넓은 것도 있다. 맛도 무 같이 시원하고 달콤한 맛이 나는가 하면 배추 뿌리처럼 싸아한 향이 나기도 한다.
강화에서 생산되는 순무로 담근 '순무김치'는 강화 관광상품으로 옛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강화=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