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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2 전략대화 앞두고 '기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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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위안화 절상이 핵심의제"
    中 "환율 정치적 접근 말라"
    오는 24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될 미국과 중국 간 '전략경제대화'를 앞두고 양측의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다.

    홍콩을 방문 중인 게리 로크 미국 상무장관은 지난 18일 "위안화 환율 문제가 이번 전략경제대화에서 핵심 의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날 야오젠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올 들어 지난 4월까지 무역흑자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78% 감소했다"며 "환율 문제의 정치화에 반대한다"고 맞받아쳤다.

    또 로크 장관이 외국인에 대해 차별적인 중국의 투자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한 데 대해 야오젠 대변인은 "미국이야말로 차별대우를 시정해야 한다"고 발끈했다. 야오젠 대변인은 "2001년 중국 첨단기술 제품 수입의 18%가 미국으로부터 왔으나 지난해에는 이 비율이 7%로 떨어졌다"며 "이는 미국이 중국에 대해 첨단기술 제품 수출 규제 등을 강화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한편 미국의 상원의원 10여명이 티모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중국에 대한 압력을 강화하라고 요청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들은 위안화 절상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중국을 비판하고 미국이 보다 강경한 자세로 위안화 절상을 관철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미국 크라이슬러는 중국 싱웨그룹이 제조한 지프차에 대한 미국 수입 금지를 미 국제무역위원회에 요청했다. 크라이슬러는 싱웨 차량이 자사 지프인 허리케인의 '짝퉁'이라고 주장했다. 허리케인은 2005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출품됐으나 대량생산하지는 않은 제품이다. 싱웨그룹은 저장성 융캉에 위치하고 있으며 오토바이와 스쿠터 등을 제조하는 회사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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