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유럽계 자본인 IDG사가 인천 영종도 운북복합레저단지에 2014년까지 6800억원을 투자해 복합엔터테인먼트인 ‘리테일 어드벤처파크’를 조성키로 했다.

정병일 인천시장 권한대행(행정부시장)은 18일 인천시장실에서 운북복합레저단지 시행사인 리포인천개발(주) 조셉 창 대표와 IDG사의 존 그란 전무가 참석한 가운데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IDG사는 운북복합레저단지내 9만1035㎡에 인천아시안게임이 열리는 2014년 상반기까지 쇼핑몰과 놀이시설,호텔,오피스가 함께 들어서는 ‘리테일어드벤처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쇼핑몰에는 350개 매장과 80여개 다국적 레스토랑이 입주하는 한편 패션쇼,음악회,대형 아쿠아리움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놀이거리에는 방문객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시설물과 가상 현실게임,4D 전용극장 등이 건설된다.

한편 운북복합레저단지는 2006년 홍콩 화상그룹인 리포 리미티드사가 중심이 된 리포인천개발이 추진하는 사업이다.2700만㎡의 부지에 주거,문화,교육,관광,레저,비즈니스 및 쇼핑 등이 어우러진 복합단지로 개발중이다.영종대교 입구인 영종도 북단에 위치해 인천국제공항과 승용차로 10여분 거리에 있다.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