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생물다양성보전 및 복원의 원천기술과 생물자원의 활용기술개발을 위한 기관이 국내에 설립·가동됐다.

국립생물자원관은 멸종위기종,고유종 및 희귀종 복원과 21세기 선도산업인 생물산업 발전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야생생물유전자원센터를 최근 개소했다.야생생물유전자원센터는 유전자 및 유전체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유전자원연구팀과 종자,배양,천연물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활용지원연구팀으로 구성됐다.박사급연구원 6명,석사급연구원 4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박사급연구원 2명을 추가모집 중에 있다.

야생생물유전자원센터는 -196℃ 초저온질소탱크, -80℃ 초저온냉동고, -20℃ 유전자원 대용량냉동실 등을 갖추고 유전자원의 확보 및 안정적 관리와 함께 유전자원 정보관리,유전자원 활용기술 개발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환경부는 향후 야생생물유전자원센터에 유전자원은행,천연물은행,배양센터,종자은행 등을 구축해 유전자원 연구의 총체적인 허브기관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센터는 현재 2만6000여점의 야생생물 유전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전자원은행을 통해 올 10월부터 야생생물 유전자원을 분양 실시한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