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대우인터 인수로 해외 성장 '날개'-대우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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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17일 포스코에 대해 대우인터내셔널 인수로 해외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66만원을 유지했다.
지난 14일 공적자금위원회는 포스코를 대우인터내셔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전승훈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포스코가 대우인터내셔널을 인수함으로써 정량적, 정성적 측면 모두에서 긍정적 효과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포스코가 성장의 중심 축을 내수 시장에서 해외 시장으로 옮기면서 수출 비중도 현재 30% 수준에서 2012년 이후에는 40% 이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국내 중심의 사업구조로 해외 인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포스코의 약점을 대우인터내셔널의 해외 영업력이 보완할 것이라는 기대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이미 포스코 수출 물량의 21%를 담당하고 있고 110개국에 걸친 해외 판매망을 보유하고 있다.
전 애널리스트는 "가치가 높은 미얀마 가스전 등 대우인터내셔널의 자원개발도 긍정적"이라며 "포스코의 미래 성장 전략에는 종합 소재, 에너지 등도 포함되어 있어 대우인터내셔널의 그룹 전체의 역량 재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대우인터내셔널을 인수로 인한 포스코의 재무부담은 미미하다"면서 "인수대금인 3조4500억원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더라도 포스코의 현금성 자산은 3조2000억원이 남는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지난 14일 공적자금위원회는 포스코를 대우인터내셔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전승훈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포스코가 대우인터내셔널을 인수함으로써 정량적, 정성적 측면 모두에서 긍정적 효과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포스코가 성장의 중심 축을 내수 시장에서 해외 시장으로 옮기면서 수출 비중도 현재 30% 수준에서 2012년 이후에는 40% 이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국내 중심의 사업구조로 해외 인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포스코의 약점을 대우인터내셔널의 해외 영업력이 보완할 것이라는 기대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이미 포스코 수출 물량의 21%를 담당하고 있고 110개국에 걸친 해외 판매망을 보유하고 있다.
전 애널리스트는 "가치가 높은 미얀마 가스전 등 대우인터내셔널의 자원개발도 긍정적"이라며 "포스코의 미래 성장 전략에는 종합 소재, 에너지 등도 포함되어 있어 대우인터내셔널의 그룹 전체의 역량 재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대우인터내셔널을 인수로 인한 포스코의 재무부담은 미미하다"면서 "인수대금인 3조4500억원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더라도 포스코의 현금성 자산은 3조2000억원이 남는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