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부산콘텐츠마켓이 아시아 최대 방송콘텐츠 시장으로 부상했다.
15일 막내린 올 부산콘텐츠마켓(BCM2010)에서는 프로그램 거래 및 상담 수출실적은 사상 최대인 2700만 달러를 기록,지난해 1855만 달러보다 45%나 증가했다고 주최 측이 밝혔다.

30개국 400여개 업체가 참가한 이번 행사에서 KBS미디어는 26개 방송콘텐츠를 일본을 비롯해 대만,중국,미얀마,싱가폴,요르단,캄보디아 등 7개국에 수출했다.일어자막을 입힌 드라마 ‘다줄거야’와 ‘걱정하지마’는 일본에 판매했다.일일극‘바람불어 좋은날’은 대만,‘아이리스’는 미얀마와 아랍지역,중국 지상파 방송에 각각 팔았다.다큐멘터리 ‘동물의 건축술’‘누들로드’ 등은 중국에 수출했다. ‘메리는 외박중’은 일본 ACC코리아와 공동제작키로 계약했다.

MBC는 드라마 ‘동이’와 ‘김수로’ 등 10여 편을 중국,일본,홍콩,말레이시아,베트남,미얀마 등에 수출했다.이밖에 SBS콘텐츠허브,imbc,KBS 인터넷,대한미디어월드,레드로버 등도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