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노조의 파업이 종료된 가운데 문지애 아나운서가 DJ로 복귀했다.

지난 4월 5일부터 김재철 사장 퇴진 등을 요구하며 3파업을 이어온 MBC 노조는 13일 총회를 열고 파업 중단을 결의하고 현업 투쟁으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문 아나운서는 40일만에 '푸른밤, 문지애입니다'의 DJ로 복귀하게 됐다.

문지애 아나운서는 14일 라디오 방송에서 "너무 갑작스레 인사도 없이 떠나게 된 것"과 관련, 청취자들에게 미안함을 전하며 대타 DJ였던 메이트, 케이윌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MBC측은 파업에 동참한 권순표 앵커를 '뉴스데스크'에서 하차시키고 그동안 프로그램을 대신 진행한 권재홍 선임기자를 대신 발령해 외압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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