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사이언스파크 실무자들이 대구에 모여 해외투자 유치의 노하우를 교류한다.

14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은 효율적인 해외투자를 이끌어 내기 위해 국제적으로 정평이 나 있는 사이언스파크 관계자들을 초청, ‘라운드테이블(Roundtable)’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오는 26~27일 양일간 대구와 경주에서 개최되는 DGFEZ 라운드테이블 행사에는 독일 하이델베르크 테크놀로지, 중국 중관촌(사이언스파크), 영국 써레이 리서치파크, 미국 WTC(사이언스파크), 스페인 UAB 리서치파크 관계자 5명이 참석한다.

행사 첫날인 26일 오후 4시30분 대구 노보텔에서 열리는 라운드테이블 세미나를 통해 자신들의기관 장점 및 해외투자유치 경험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재훈 영남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라운드테이블 세미나에는 대구경북연구원, 의료협회, 대구·경북테크노파크 관계자 30여명도 함께 참석해 토론을 통해 이들과 다양한 의견을 교환한다.

해외 사이언스파크 관계자들은 행사 둘째날 오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을 방문해 대구·경북의 투자여건과 DGFEZ의 해외투자 유치 방향 등에 대해 소개받고,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경주로 이동해 대릉원, 안압지, 불국사 등 문화유적지를 탐방한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