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퀸' 살얼음 경쟁…신지애·미야자토 긴장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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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LPGA 벨마이크로클래식
첫날 2언더로 나란히 공동 22위
첫날 2언더로 나란히 공동 22위
여자골프 세계랭킹 1,2위 신지애(22 · 미래에셋)와 미야자토 아이(25 · 일본)가 미국LPGA투어 '벨 마이크로 클래식' 첫날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한국 선수들은 '톱10'에 다섯 명이 이름을 올리며 시즌 2승 합작에 시동을 걸었다.
신지애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골프장(파72)에서 벌어진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미야자토,브리타니 린시컴(미국) 등과 함께 공동 22위로 경기를 마쳤다. '루키' 아사하라 무뇨스(스페인)는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낚는 완벽한 플레이를 펼치며 단독 선두(7언더파 65타)에 나섰다. 무뇨스는 2008년 NCAA(미국대학체육협회) 골프 여자 개인전과 지난해 브리티시아마추어오픈에서 우승컵을 드는 등 화려한 아마추어 시절을 보낸 후 지난해 프로로 전향한 기대주다. 신지애는 이날 드라이버샷 평균 거리가 228야드로 짧았지만,페어웨이 안착률은 85%로 높았다. 퍼트(총 29개)도 무난한 편이었다. 세계 랭킹 평점에서 신지애(평점 9.29)에게 불과 0.12점 뒤진 미야자토(평점 9.17)는 전반에만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한 뒤 후반에 버디와 보기를 한 개씩 맞바꿨다.
이지영(25)이 6언더파 66타로 캐서린 힐(호주)과 함께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이미나(29 · KT)와 최혜정(26)은 5언더파 67타의 공동 4위로 상쾌하게 출발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신지애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골프장(파72)에서 벌어진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미야자토,브리타니 린시컴(미국) 등과 함께 공동 22위로 경기를 마쳤다. '루키' 아사하라 무뇨스(스페인)는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낚는 완벽한 플레이를 펼치며 단독 선두(7언더파 65타)에 나섰다. 무뇨스는 2008년 NCAA(미국대학체육협회) 골프 여자 개인전과 지난해 브리티시아마추어오픈에서 우승컵을 드는 등 화려한 아마추어 시절을 보낸 후 지난해 프로로 전향한 기대주다. 신지애는 이날 드라이버샷 평균 거리가 228야드로 짧았지만,페어웨이 안착률은 85%로 높았다. 퍼트(총 29개)도 무난한 편이었다. 세계 랭킹 평점에서 신지애(평점 9.29)에게 불과 0.12점 뒤진 미야자토(평점 9.17)는 전반에만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한 뒤 후반에 버디와 보기를 한 개씩 맞바꿨다.
이지영(25)이 6언더파 66타로 캐서린 힐(호주)과 함께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이미나(29 · KT)와 최혜정(26)은 5언더파 67타의 공동 4위로 상쾌하게 출발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