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40세 넘으면 힘들다는 고정관념 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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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오픈 출전위해 귀국
한국남자프로골프의 '간판' 최경주(40 · 사진)가 20~23일 열리는 SK텔레콤오픈에 출전하기 위해 14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2000년 미국PGA투어에 데뷔한 이후 처음으로 '11개 대회 연속 커트 통과' 행진을 벌이고 있어서인지 표정과 발걸음이 가벼워보였다.
"스윙이나 장비가 잘 맞아떨어지고,고질병인 허리 부상도 나았습니다. 드라이버샷 거리도 300야드에 육박하기 때문에 커트오프 걱정 없이 편안하게 대회에 임하고 있습니다. 이 상승세를 이어가 '40세가 넘으면 힘들다'는 한국 골프선수들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싶습니다. "
최경주는 올해 미PGA투어 트랜지션스챔피언십에서 2위,그리고 마스터스골프토너먼트에서 타이거 우즈와 함께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세계랭킹은 연초 88위에서 지금은 36위로 52계단이나 뛰어올랐다. 지난해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최경주는 "많은 분들이 한국 선수들은 나이가 들면 경기력이 떨어진다는 생각을 한다"며 "미국무대 진출 11년째를 맞아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내 나름대로 계획을 세웠고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 계획은 다름아닌 메이저대회 우승이다. 그는 미국PGA투어에서 7승을 올렸으나 그 안에 메이저대회 우승컵은 없다.
최경주는 올해 드라이버샷 평균거리가 281.4야드(랭킹 92위)로 나와있으나 실제는 290~300야드를 날린다. 투어의 웬만한 선수들에 비해 거리면에서 손색이 없는 것.
최경주는 이에 대해 "허리 통증이 없어진 데다 지금 사용 중인 클럽과 볼,몸 상태가 조화를 이루면서 임팩트 때 힘이 실리는 파워풀한 스윙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
"스윙이나 장비가 잘 맞아떨어지고,고질병인 허리 부상도 나았습니다. 드라이버샷 거리도 300야드에 육박하기 때문에 커트오프 걱정 없이 편안하게 대회에 임하고 있습니다. 이 상승세를 이어가 '40세가 넘으면 힘들다'는 한국 골프선수들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싶습니다. "
최경주는 올해 미PGA투어 트랜지션스챔피언십에서 2위,그리고 마스터스골프토너먼트에서 타이거 우즈와 함께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세계랭킹은 연초 88위에서 지금은 36위로 52계단이나 뛰어올랐다. 지난해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최경주는 "많은 분들이 한국 선수들은 나이가 들면 경기력이 떨어진다는 생각을 한다"며 "미국무대 진출 11년째를 맞아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내 나름대로 계획을 세웠고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 계획은 다름아닌 메이저대회 우승이다. 그는 미국PGA투어에서 7승을 올렸으나 그 안에 메이저대회 우승컵은 없다.
최경주는 올해 드라이버샷 평균거리가 281.4야드(랭킹 92위)로 나와있으나 실제는 290~300야드를 날린다. 투어의 웬만한 선수들에 비해 거리면에서 손색이 없는 것.
최경주는 이에 대해 "허리 통증이 없어진 데다 지금 사용 중인 클럽과 볼,몸 상태가 조화를 이루면서 임팩트 때 힘이 실리는 파워풀한 스윙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