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박봉규)이 13일 대구시 달서구 도원동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에서 본사의 신서혁신도시 이전을 위한 부지매입 계약을 체결한다.

신서혁신도시 이전대상 11개 기관 중 5번째로 계약하는 산단공 부지는 1만6천500㎡에 매입대금은 146억6천만원이다. 이전 예상 직원이 133명인 산단공은 2012년말 본사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전국 33개 산업단지 현장에 기업지원사무소를두고 있는 산단공은 달성2차산업단지를 대구시로부터 위탁받아 관리하고 있으며, 성서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클러스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성서산업단지에 2011년 7월 준공을 목표로 기업지원기능이 집적된 비즈니스센터를 건립중에 있다.

산단공 본사가 대구로 이전하면 산업단지 개발·관리·지원 등 핵심기능이 대구로 집중돼 산업단지 정책사업 추진의 핵심거점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