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지난 11일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 고위 임원단이 본사에 방문해 국내 온라인 게임업체의 경쟁력과 전략을 관찰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GE 임원단은 넥슨이 전세계 60개국에서 서비스 중인 '메이플스토리'의 개발실을 찾아 게임을 직접 체험했으며, 넥슨 측과 온라인 게임의 경쟁력과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고 넥슨은 전했다.

넥슨 관계자는 "행사에 참가한 GE 한 임원이 넥슨의 독창적인 사업 모델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며 "GE도 넥슨의 전략에서 혁신성을 배우고 새로운 사업 전략을 모색하겠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넥슨을 방문한 GE 임원단은 리더십 향상을 위해 고안된 'GE 비즈니스 경영과정(BMC)'에 선발된 16명으로, 14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 등 국내 기업들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