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게임스는 13일 중국의 온라인 게임 공급업체(퍼블리셔) 텐센트와 온라인 역할수행게임(RPG)인 'C9'의 중국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의 텐센트는 '던전앤 파이터'(엔씨소프트), '아바'(네오위즈게임즈) 등 한국 게임들을 포함한 20여 개 이상의 온라인 게임을 서비스 하고 있는 연 매출 4000억원 이상의 중국 최대 게임 공급업체다.

온라인 RPG C9은 지난해부터 한게임을 통해 국내 서비스되고 있으며 '2009대한민국 게임 대상'을 받았다. 국내 서비스 첫 날 42만명 이상의 게임 이용자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NHN게임스는 지난 2006년부터 다중접속 역할수행 게임(MMORPG) '아크로드'와 'R2'를 중국, 일본, 러시아, 대만 등의 지역에 서비스해 왔다.

김병관 NHN게임스 대표는 "한국 온라인 게임에 대해 큰 열정을 보이는 텐센트를 통해 중국 시장에 진출하게 돼 만족한다"며 "올해는 해외 시장 진출에 인한 매출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