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진전자(대표 이상영)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일본 자동차 부품 기업인 '칼소닉칸세이(Calsonic Kansei)'에 공급할 부품개발을 완료,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세진전자에 따르면, 이번에 양산하는 부품은 닛산자동차가 생산하는 완성차에 적용되는 것으로 전장부품의 일종인 비상등(Hazard) 스위치다.

세진전자는 이미 지난 2008년 칼소닉칸세이와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닛산자동차의 완성차 브랜드인 3개 차종(TEANA, TIIDA, LIVINA)에 적용되고 있다. 신규 8개 차종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제품 개발요청에 따라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을 본격화할 예정이라는 설명이다.

현재 양산중인 물량과 개발수주 확정 및 예정물량을 합치면 앞으로 총 200만개 이상의 제품을 공급할 것으로 보이며 양산일정에 따른 공급시점은 오는 9월부터 2013년 9월까지로 예정돼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