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에 30여만㎡ 규모의 일반산업단지가 추가 조성된다.

울산시는 13일 북구 중산동 산 96번지 일대에 29만4000㎡ 규모의 ‘중산2차 일반산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오는 6월11일까지 주민공람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총 62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11월 산업단지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2011년 6월 착공해 2012년 12월 완료할 예정이다. 유치 업종은 자동차 관련 제조업,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 등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북구 지역은 오토벨리 조성 계획에 따라 자동차 산업의 집적 고도화로 자동차 부품산업의 전진기지로 건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북구지역에는 매곡(57만㎡), 중산(12만㎡) 등 2개소의 일반산업단지가 이미 개발 완료돼 69개 공장이 입주, 가동 중이다. 울산시는 매곡 2차(7만㎡), 매곡 3차(15만㎡)등 2개소도 일반산업단지로 추가 조성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