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수요 증가와 함께 유가 안정으로 사상 최대 실적 달성에 대한 기대감에 신고가를 경신했다.

13일 오전 9시 27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날보다 190원(2.66%) 오른 7만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7만38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기관은 지난 6일부터 전날까지 연일 순매수하며 75만4645주를 사들였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대한항공에 대해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사상 최대치인 10조6831억원, 8474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매수 추천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원·달러 환율 안정화가 나타날 것으로 보여 항공여객 수요를 급증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항공수요 급증세 뿐만 아니라 제트유가 안정화 흐름이 예상되고 이에 따라 중장기 고성장성 프리미엄과 벨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메리트를 확보하고 있어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