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13일 신텍에 대해 수주환경이 개선되고 있고 하반기에 수주건도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신텍은 중대형 화력 발전 및 산업용 보일러 제조업체다. 주력제품은 중대형 산업용 보일러이며, 2005년 일본 IHI사와 기술제휴를 통해 설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 증권사 최보근 연구원은 "신텍은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올해에는 수주환경이 개선되는데다 지연된 수주의 발주가 이어지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신텍은 최근 4개월간 885억원이라는 호전된 신규 수주를 달성했다는 것. 상반기 1670억원, 하반기 5630억원의 수주가 예상됨에 따라 올해 3300억원의 수주 목표금액은 달성한다는 전망이다.

이미 확인된 수주환경 개선과 하반기에 급격히 확대되는 수주안건에 대한 주목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최 연구원은 "유럽업체들이 저가 입찰을 통한 수주 기조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기는어려울 것"이라며 "전일 수급으로 인한 주가급락은 좋은 매수 기회"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