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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성주택 부도..건설사 줄도산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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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견 건설사들이 잇따라 무너지면서 건설업계가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건설업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큰 만큼 대책마련이 시급해보입니다. 권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건설사 연쇄부도 위기가 현실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풍성주택은 최근 어음 11억원을 막지 못해 최종 부도처리됐습니다. 화성 능동의 주택사업 PF 이자비용이 쌓이면서 회사 문을 닫은 겁니다. 돈줄이 막혀 경영난을 겪고 있는 건설사가 한둘이 아닙니다. 올들어 성원건설과 남양건설, 금광기업 등은 법정관리를 신청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3월 부도가 난 건설사는 37곳. 올들어 부도업체수는 계속 증가하다가 지난해 월평균마저 초과한 겁니다. 중견건설사들이 무너진 이유는 시장 침체에 직격탄을 맞았기 때문입니다. 주택건설 업계는 거래에 숨통을 트일 수 있는 대책이 절실하다고 주장합니다. 주택건설업계 관계자 "거래가 죽어 버렸잖아요. 그래서 LTV, DTI를 풀어달라고 하는 건데" 업계 스스로 위기를 자초한 측면도 있습니다. 무리한 사업확장이나 주택사업에 편중된 건설사 경영사정이 더욱 어렵습니다. 건설업은 GDP의 15%를 차지할 정도로 경제적인 파급효과가 상당합니다. 하지만 시장 침체가 좀처럼 해소될 기미가 없어 '백약이 무효'인 실정입니다. 건설업계가 추운 겨울을 버티다 못해 벼랑끝으로 내몰리는 경우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WOW-TV NEWS 권영훈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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