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코스피 상장..시총 4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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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보험사인 삼성생명이 오늘 코스피 시장에 상장했습니다. 단숨에 시가총액 4위로 뛰어오르면서 금융대장주로 등극했습니다. 조현석 기자입니다.
공모주 청약에 시중자금 20조원이 몰린 국내 최대 생명보험사 삼성생명이 오늘 드디어 코스피에 상장했습니다.
20년 숙원을 푼 이수창 사장은 설레고 벅찬 마음을 감출 수 없다며 상장을 일류기업 도약을 위한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수창 삼성생명 사장
"삼성생명 상장은 보험.금융산업을 선도할 수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서게 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삼성생명 상장식에는 이례적으로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참석하는 등 금융권 대표들이 대거 참석해 삼성생명의 위상을 실감하게 했습니다.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우량 생보사 상장..이를 계기로 증시활성화를 기대한다."
청약 열풍이 이어진 삼성생명의 시초가는 11만9천500원에 형성되며 단숨에 코스피 시가총액 4위 종목에 등극했습니다.
외국인의 팔자와 개인의 사자가 공방을 벌이며 거래는 폭발적입니다.
한때 코스피 거래대금의 절반을 삼성생명이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생명의 주가 상승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일단 수급호재가 작용하면 주가가 13만원 이상 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건희 회장과 삼성계열사, 신세계, CJ그룹 등 주요주주들이 최대 1년간 보호예수에 걸려있어, 실제 유통주식이 30%가 안된다는 점도 긍정적입니다.
WOW-TV NEWS 조현석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