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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업계 高3은 金값…기업들 전국돌며 채용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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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확대로 일자리 늘어…삼성ㆍLG 등 입도선매

    기업들이 기능직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국 전문계(옛 실업계) 고교를 찾아다니며 '입도선매(立稻先買)'에 나섰다. 올 들어 반도체 액정표시장치(LCD) 등을 중심으로 전자업계가 대규모 투자에 나선 데다 다른 제조업체들도 경기 회복세를 타고 가동률을 끌어올리면서 현장 인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반도체 등이 고졸 기능직 인력 채용 규모를 대거 늘리면서 전국 500여개 공업 · 상업 등 전문계 고교 졸업예정자 확보 경쟁을 벌이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당초 3000명의 기능직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었지만,파주사업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면서 1500명을 더 뽑기로 했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도 신규 라인 건설에 따른 인력 수요와 별도로 당초 계획보다 1000명을 더 선발하기로 했다. 지난해 강도 높은 구조조정으로 고졸 기능직 인력을 거의 뽑지 않은 하이닉스도 상반기 200명을 채용한 데 이어 하반기에 800명을 추가로 모집할 예정이다.

    실적이 빠르게 좋아지고 있는 삼성LED LG이노텍 등도 500명 이상의 고졸 인력을 채용하기로 했다. 이들 기업은 더 이상 시간을 끌다가는 올해 필요한 인력을 확보하기가 어렵다고 판단,지난달부터 전국 고교에 학생 추천을 의뢰하기 시작했다. 남건욱 하이닉스 인사팀 부장은 "하반기에 필요한 인력을 미리 확보하기 위해 취업설명회 등을 앞당겨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기업들이 이처럼 적극적으로 뛰어들자 주성엔지니어링 태산LCD STS반도체 동우하이텍 등 중견 전자부품 업체들은 구인난을 걱정하고 있다.

    전북 전주에 위치한 완산여고의 김원기 취업담당 교사는 "취업을 원하는 학생 대부분이 대기업 입사를 거의 확정지은 상태"라며 "올해는 중견 · 중소기업들이 원하는 만큼의 학생을 보내기 힘들 것 같다"고 설명했다. 취업 희망자 120여명 중에서 △삼성 40명 △LG 20~30명 △하이닉스 20명 등으로 이미 배정을 마쳤다는 것.

    지난해 말부터 본격 회복세에 진입한 철강업계도 생산설비를 늘리면서 고졸 인력 충원을 확대하고 있다. 포스코는 7월 광양제철소 후판공정 준공 등을 앞두고 채용 규모를 당초 300명에서 40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현대제철도 2008년 이후 당진 일관제철소 건설 과정에서 총 1000여명의 기능직 사원을 채용한 데 이어 올해는 제2고로 완공을 위해 350명을 추가로 뽑을 계획이다.

    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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