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0일 웅진코웨이에 대해 올 2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송선재 연구원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2% 증가해 기대치를 충족시켰다"며 "2분기에도 영업이익은 15% 증가해 호조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화장품사업은 예상보다 빠른 점포수 증가를 통해 1분기 53%의 외형성장을 기록했는데, 신규 출점이 이어지고 1분기 출점한 점포들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2,3분기도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판단이다.

송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률은 처음으로 16%를 기록했다"며 "수익성이 좋은 일시불 판매비중이 증가하고, 렌탈·멤버십 부문의 가격인상 효과가 반영됐으며 렌탈자산폐기손실도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