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증시가 출렁이면서 안정성을 높인 원금보장형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이 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오는 13일까지 코스피200지수와 홍콩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기 2년짜리 ELS를 판매한다. 이 상품은 원금 비보장형이지만 1년간 주가가 아무리 하락해도 원금이 보장되는 구조이며 1년이 지난 시점에서도 최초 기준 지수보다 45% 이상만 하락한 적이 없으면 만기에 31.2%(연 15.6%)의 수익을 지급한다. 기본적으로는 4개월마다 평가지수가 최초 기준지수(13일 종가)의 95% 이상(4개월,8개월),90% 이상(12개월,16개월),85% 이상(20개월)인 경우 연 15.6%로 조기 상환한다. 이 증권사는 13일까지 코스피200지수,LG디스플레이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6종의 ELS도 함께 판매한다.

신한금융투자도 14일까지 최고 연 14.70~17.52%의 수익을 추구하는 4종의 ELS를 판매하면서 1종은 원금보장형으로 내놨다. 한화증권은 14일까지 KT와 한화케미칼을 기초자산으로 최고 연 18%의 수익을 기대하는 '한화스마트 ELS 286호'를 판매한다.

한편 지난달 주가연계증권(ELS) 발행 건수는 828건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발행액도 1년9개월 만에 최대인 1조7579억원에 달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