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천재교육은 6일 오후 서울 중구 여명학교에서 탈북 청소년들을 위한 학습교재 전달식을 갖고 탈북 청소년 교육지원 사업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천재교육은 이날 전달식에서 탈북 청소년 교육 비영리법인인 여명학교 학생 52명 전원에게 초·중·고 교재 700여권을 기증했다.최용준 천재교육 회장은 “그동안 탈북 청소년들이 학업을 중단하는 사례 많다는 소식에 안타까웠다”며 “교재기증이 탈북 청소년들의 교육 공백을 채워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탈북 청소년들의 교육과 사회적응을 돕기 위해 2004년 설립된 여명학교는 지난 3월 학력 인정 대안학교로 정식 인가 받았으며 현재 초·중·고 6개 반에서 52명이 수학하고 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