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일본은행이 7일 오전 증시 급락세를 진정시키기 위해 금융시장에 2조엔을 긴급 투입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은행 및 증권사 간 단기자금 거래시장을 대상으로 한 일본은행의 이같은 조치는 지난해 12월 이후 5개월만이며,자금 규모도 2008년 12월 이후 최대다.이번 자금은 국채와 회사채 등을 담보로 오는 10일까지 공급될 예정이다.

일본 증시는 유럽발 재정위기 우려 지속과 미국 증시 급락 등의 여파로 지난 6일 3.2% 떨어진 데 이어 7일 오전에도 4% 가까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