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지난달 28일 그린카 등 차세대 자동차 관련 부품, 소재 및 기술 보유업체를 합병대상으로 특화한 'HMCIB 제1호 기업인수목적주식회사(이하 HMCIB 제1호 스팩)'를 설립했다고 6일 밝혔다.

HMCIB 제1호 스팩은 HMC투자증권과 사학연금·과학기술인공제회·한국신용정보 계열 NICE F&I·한국종합캐피탈이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대표이사는 김정태 전 세종증권 사장이 맡았다.

발기설립 규모는 35억원이며 공모예정 규모는 270억원이다. 이 회사는 오는 7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HMC투자증권 측은 "현대차 그룹의 전문성을 살린 차별화된 타깃 기업군 선정과 운영전략을 통해 우량 부품, 소재 및 기반기술 보유 업체에 상장과 자금조달을 통한 성장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