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사업에 해외자본 도입이 추진된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낙동강살리기사업과 연계해 낙동강 수변을 개발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해 낙동강 리버프론터 계획을 수립, 외국 자본 유치를 위해 공원식 정무부지사가 미국을 방문한다.

공 부지사는 7일 미국 뉴욕의 하버드클럽에서 미국의 투자은행인 프로비던트 그룹과 투자유치 알선 MOU를 체결하고, 프로젝트 실현을 위한 계획 수립과 투자자금원을 마련하는 민관협의체를 구성·운영하게 된다.

8, 9일 미국의 선진 테마파크인 식스플래그 테마파크와 부쉬가든테마파크를 견학하고, 10일에는 워싱턴DC의 울브라이트 그룹을 방문해 울브라이트 대표를 만나 투자 환경을 설명하는 간담회를 갖고 투자유치활동을 펼친다.

MOU를 체결하는 프로비던트 그룹은 뉴욕에 근거지를 두고 전 세계 신흥시장을 상대로 국제금융 및 인수합병에 대한 활동을 하는 투자은행 및 대체투자전문 회사다.

도는 그동안 고령군 다산면 낙동강변 일대에 수변디즈니랜드와 생태 주택단지, 재생에너지 생산단지, 그린산업 및 연구단지, 전시단지 등 에코타운을 조성하는 낙동강 리버 프론터를 추진중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대가야 문화권과 낙동강을 연계하고 대구시의 관광지를 연결하는 4계절 관광 패키지를 개발, 고령권이 새로운 관광명소로 탄생하게 된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