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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비엔트리 확정한 허정무호, 선수들 부상·장기부진에 근심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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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 남아공 월드컵' 예비엔트리 명단을 확정한 허정무호가, 주력선수들의 피로 누적과 부상으로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허정무 감독은 이에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월드컵 본선을 한 달 앞둔 상황에서 우려의 목소리는 높아지고 있다.

    대표팀의 간판 골잡이 박주영(AS 모나코)이 허벅지 부상으로 3개월째 골 소식을 들려주지 않는 가운데, 이동국(전북)마저 5일 K-리그 11라운드 전남과의 경기 도중 오른발을 살짝 접질러 후반 도중 교체됐다.

    설상가상으로 대표팀 주장 박지성(맨유)은 지난 달 11일 블랙번전 교체 투입 이후 한 달 가까이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고 있다. 이 외에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휴식없이 경기를 치른 이청용(볼턴)의 체력 저하와, 차두리(프라이부르크)의 허벅지 부상 후유증도 눈에 띈다.

    또한 이근호(주빌로 이와타)와 대표팀의 주전 골키퍼 이운재(수원)의 장기화된 부진도 팬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수원의 주축 중앙 수비수인 강민수의 부진도 눈에 띄며, 해외파 가운데 장기간 결장한 기성용(셀틱)도 우려를 사고 있다.

    허정무호는 10일 국내파를 위주로 소집해 단계별로 조직력, 경기력 극대화를 위한 훈련을 벌이지만 부상으로 인한 컨디션 난조나 경기력 부진이 대표팀 훈련에도 이어지면 순탄한 운영을 바라고 있는 허정무 감독 입장에서는 난처해질 가능성이 있다. 이미 30명의 선수 선발을 한 상황에서 코칭스태프의 팀 운영이 어떻게 이뤄질지가 주목된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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