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유럽발(發) 악재로 510선 아래로 밀리고 있다.

6일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04포인트(2.51%) 내린 505.88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유럽발 재정위기가 재차 부각되면서 미국 등 선진국지수들이 이틀째 급락했다는 소식에 전 거래일보다 11.99포인트(2.31%) 내린 507.00으로 출발했다.

외국인이 1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15억원, 9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대장주 서울반도체와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포스코 ICT, 소디프신소재 등이 2%대 약세를 기록 중이고, 태웅과 동서, 다음 등도 약보합으로 밀리고 있다.

반면 스카이뉴팜은 최대주주 배일주씨의 경영참여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영화 투자, 배급업체 미디어플렉스는 막걸리 사업에 진출하면서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하고 있다.

상장폐지 위기에서 탈출한 한국기술투자도 거래재개 후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상한가 5개 종목을 비롯해 84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821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