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이 중견제약사 삼천리제약을 인수한다. 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동아제약은 최근 삼천리제약과 인수합병(M&A) 계약을 체결했다. 삼천리제약은 에이즈, B형간염 치료제 등 항바이러스 약물을 보유한 매출 300억원대 제약사다. 동아제약은 최근까지 녹십자와 함께 삼천리제약 인수 경쟁을 벌였다. 인수금액 등 계약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회사 관계자는 "인수계약을 체결한 것은 맞다"면서도 "계약조건은 양사 합의에 따라 추후 공개키로 했다"고 말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