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틀째 테러공포…이번엔 피츠버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마라톤 대회 중단 소동
미국 전역이 테러 공포에 휩싸이고 있다. 지난 1일 뉴욕 타임스스퀘어 차량폭탄 테러 기도에 이어 다음 날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서도 폭발물이 들어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전자레인지가 발견됐다. 이에 5000여명이 참가한 마라톤대회가 일시 중단되는 소동이 빚어졌다. 두 곳 모두 경찰의 신속한 대처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이틀간 연달아 발생한 사건은 미국인들을 주말 내내 폭탄테러의 악몽에 빠져들게 했다. 특히 파키스탄의 무장세력인 탈레반이 뉴욕 폭탄테러 시도의 배후임을 자처하고 나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3일 AP통신에 따르면 파키스탄 탈레반은 인터넷에 공개된 비디오 화면을 통해 "지난달 이라크에서 숨진 아부 오마르 알 바그다디,아부 아유브 알 마스리 등 두 명의 지도자와 무슬림 순교자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뉴욕 폭탄 테러를 시도했다"고 밝혔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3일 AP통신에 따르면 파키스탄 탈레반은 인터넷에 공개된 비디오 화면을 통해 "지난달 이라크에서 숨진 아부 오마르 알 바그다디,아부 아유브 알 마스리 등 두 명의 지도자와 무슬림 순교자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뉴욕 폭탄 테러를 시도했다"고 밝혔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