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2분기에도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5만원에서 1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 정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각각 8.9%, 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DRAM부문 실적을 중심으로 전 사업부의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사상최대가 예상되는 2분기 실적과 삼성생명 상장이슈 등으로 주가가 단기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했다. 다만 2분기 이후에는 실적모멘텀이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DRAM과 패널가격 증가율 둔화로 주가 상승모멘텀이 점진적으로 약화될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하반기로 갈수록 공급량 증가에 따라 DRAM산업과 TFT-LCD산업이 조정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며 주가가 사상 최고가를 갱신한 후 상승탄력도가 약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