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잔류인원, 200→1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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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개시…3일 현대아산 귀환
북한의 금강산 부동산 동결 및 관리 인력 추방 결정에 따른 현지 인원의 철수가 2일 시작됐다.
현대아산 등에 따르면 금강산 관광지구에서 시설관리를 해온 중국인(조선족) 근로자 36명이 이날 오후 3시30분 동해선 육로를 통해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귀환했다. 또 현대아산 등의 한국인 직원 24명은 3일 오전 9시40분께 귀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3일 오전 10시 이후에는 현대아산 및 골프장 사업자인 에머슨퍼시픽 소속의 한국인 직원 14명과 현대아산의 중국인 직원 2명 등 16명이 금강산 관광지구에 남게 된다.
앞서 북한은 2008년 7월 관광객 피격 사망 사건으로 금강산 관광이 중단되자 그 해 8월 현지의 남측 당국 관계자를 전원 추방하는 한편 현대아산 및 협력업체의 현지 체류 인원을 '200명 미만'으로 줄이도록 했다.
이어 북한은 2008년 12월1일부터 육로통행 제한 및 개성공단 · 금강산 체류인원 감축 등을 담은 '12 · 1 조치'를 시행하면서 금강산의 남측 체류인원을 '100명 미만'으로 제한했다.
구동회 기자 kugija@hankyung.com
현대아산 등에 따르면 금강산 관광지구에서 시설관리를 해온 중국인(조선족) 근로자 36명이 이날 오후 3시30분 동해선 육로를 통해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귀환했다. 또 현대아산 등의 한국인 직원 24명은 3일 오전 9시40분께 귀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3일 오전 10시 이후에는 현대아산 및 골프장 사업자인 에머슨퍼시픽 소속의 한국인 직원 14명과 현대아산의 중국인 직원 2명 등 16명이 금강산 관광지구에 남게 된다.
앞서 북한은 2008년 7월 관광객 피격 사망 사건으로 금강산 관광이 중단되자 그 해 8월 현지의 남측 당국 관계자를 전원 추방하는 한편 현대아산 및 협력업체의 현지 체류 인원을 '200명 미만'으로 줄이도록 했다.
이어 북한은 2008년 12월1일부터 육로통행 제한 및 개성공단 · 금강산 체류인원 감축 등을 담은 '12 · 1 조치'를 시행하면서 금강산의 남측 체류인원을 '100명 미만'으로 제한했다.
구동회 기자 kugi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