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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금융 회장 선출 시동은 걸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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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외이사만으로 추천위 구성
    6월초에나 차기회장 선임할 듯
    KB금융지주가 차기 회장 선임 작업에 착수했다.

    KB금융지주는 30일 이사회를 열어 사외이사 9명을 위원으로 하는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구성했다. 위원장은 5일 열리는 1차 회의 때 선정키로 했다. 회추위는 외부인사를 배제한 채 전과 같이 이경재 이사회 의장을 비롯 자크 캠프,임석식,함상문,고승의,김치중,이영남,조재목,강찬수 사외이사만으로 구성됐다.

    KB금융은 사외이사 모범규준에 따라 새롭게 구성된 이사회임을 감안해 사외이사 전원으로 회추위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사외이사 자체가 지난번 정기 주주총회에서 새로 구성된 만큼 외부인사를 참여시키지 않고 사외이사만으로 회추위를 구성해도 이전에 지적됐던 폐쇄성이나 이기주의 문제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회추위는 1차 회의 때 회추위 위원장 선정과 회장후보 추천일정,회장 자격기준,후보군 구성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2008년과 작년 회장 선임 때 회추위 구성 이후 회장 선임까지 35일 정도 걸린 점을 고려하면 지방선거 이후인 6월 초에나 차기 회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 이사회 의장은 "회장 선정기간을 정해 놓고 서두르거나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회추위를 구성했지만 KB금융 차기 회장이 선출될 때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도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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