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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ditor`s Note] 초저금리 시대에 돈버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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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저금리 시대에 돈 버는 법을 알려주세요. "

    고시금리가 연2%대로 떨어지자 투자자들이 재테크 고수들에게 자문을 구하는 내용이다. 실질금리가 마이너스로 하락하더라도 투자기회는 생기는 법이다. 이번 주 '블루칩' 삼성생명 공모주 청약에 강남부자들이 1인당 최대 100억원대까지 돈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상장 후 주가가 장외거래 가격만 상회해도 차익을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연이어 공모하는 (주)만도의 주식 상장에도 여전히 투자열기가 뜨겁다.

    눈을 해외로 돌려보면 우리나라보다 금리가 높은 인도네시아(연리 8~9%)의 채권을 매입하는 해외채권형 펀드에 가입하는 투자자도 있다. 1년 뒤 채권값이 오를 것으로 보고 투자하는 경우다.

    국내 부동산시장의 경우 재건축추진 아파트와 상가 등의 매수세가 식어 있다. 이럴 때 역설적으로 현찰을 든 투자자에겐 절호의 기회다. 요지의 부동산이 나오면 흥정을 잘해서 헐값에 사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일부 부동산전문가들은 최근 경제성장률과 유동성을 보면 부동산에 투자할 '텃밭'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분석한다. 수도권과 서울 외곽에서 분양 및 입주 물량이 쏟아지고 보금자리주택 공급 여파로 실수요가 줄었지만 '블루칩'은 숨어 있다는 것이다.

    '남들과 같이 가지 말고 따로 가라'

    주식 · 부동산 등 재테크 시장에 뛰어들 때 공부하는 투자격언이다. 이 말은 '99명이 동쪽으로 가는데 나홀로 서쪽으로 가라'는 뜻이 아니다. 혼자만 갔다가는 절벽에 다다를지도 모른다. 그래서 '90명쯤이 동쪽으로 간다면 10명의 고수들과 어울려 투자하라'는 말이다. 고수들과 놀아야 리스크 헤지(위험 회피)도 된다.

    재야고수로 통하는 K 회장은 항상 한 발 빨리 움직인다. 재건축추진 아파트를 2년 전에 샀다가 작년 말에 팔았으며,이 돈으로'블루칩' IT(정보기술)주식을 작년 말부터 대거 사들였다. '따로 움직이지만 앞서 투자한다'는 게 K 회장의 투자철칙이다.

    최근 IT업종에서 '어닝 서프라이즈' 실적발표가 잇따르고 관련 주가도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K 회장은 요즘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상가와 같은 수익형 부동산 매물을 보러다니며 급급매 물건이 나오는 가를 느긋하게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정구학 편집국 부국장, cg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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