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스타 이효리가 여자 가수 중 최고의 얼리어답터로 꼽혔다.

음악포털 벅스는 ‘얼리어답터일 것 같은 여자가수는?’이란 주제로 투표를 진행한 결과, 총 1,823표 중 714표(39.2%)를 얻은 얻은 이효리가 1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응답자들은 “이효리는 항상 트렌드를 만들어내기 때문” 이라며 트렌드세터인 이효리가 얼리어답터일 것 같다고 평가했다.

4집 앨범 에이치-로직(H-Logic)으로 컴백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효리는 최근 4집 타이틀곡 ‘Chitty Chitty Bang Bang’의 뮤직비디오가 방송불가판정을 받아 이슈가 되기도 했다.

2위는 걸그룹 포미닛 멤버 현아가 차지했다. 현아는 투표 후보 중 나이가 가장 어려 기계를 잘 다룰 것 같다는 의견이 많았다. “나이가 한살이라도 더 젊은 사람이 기기도 잘 다룰 듯하니 현아가 얼리어답터일 것이다” 는 이유가 주를 이뤘다.

3위는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활약하고 있는 윤하가 차지했다. 윤하는 "모든 것을 잘 해내는 면이 얼리어답터 처럼 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응답자들은 “윤하가 이것저것 잘하는 게 많으니까 기계 같은 것도 잘 만질 것 같다”며 지지를 보냈다.

윤하는 최근 MBC 수목드라마 ‘개인의 취향’ OST 중 손예진의 테마송 ‘말도 안돼’를 불러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가수 임재범과 호흡을 맞춘 듀엣곡 ‘사랑에 아파한 날들’로 가요차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4위는 클래지콰이의 호란이 차지했다. 호란은 클래지콰이의 일렉트로닉 음악이 주는 트렌디한 이미지 때문에 여자 가수 얼리어답터 중위권에 랭크됐다.

5위는 애프터스쿨의 나나가, 6위는 솔로 3집 ‘315360’으로 컴백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김윤아가 차지했다.

한경닷컴 경제팀 open@hankyung.com